대출이 하나라면 고민할 일이 많지 않습니다.
정해진 날짜에 매달 갚으면 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대출이 두세 개로 늘어나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어떤 대출부터 원금을 줄여야 할지, 작은 대출부터 없애는 게 좋은지, 금리가 높은 대출부터 갚아야 하는지 고민하게 됩니다.
“대출이 여러 개라서 뭘 먼저 갚아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잔액이 작은 것부터 없애면 마음은 편할 것 같은데 정말 그게 맞을까요?”
“계산해 보니까 금리만 볼 수도 없고 월 상환액도 같이 봐야 하더라고요.”
대출 상환에는 모든 사람에게 똑같이 적용되는 하나의 순서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일반적으로 금리가 높은 부채를 먼저 줄이는 방식은 이자 부담을 낮추는 데 유리할 수 있고, 동시에 생활비와 비상자금을 지나치게 줄이지 않는 것도 중요합니다.
금융위원회는 대출의 상환능력을 판단할 때 소득과 부채, 연체이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방향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대출 상환 순서를 정할 때도 단순히 “몇 건인가”가 아니라 어떤 대출을 가지고 있고 매달 얼마를 부담하고 있는지부터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다면 여러 대출 중에서 무엇을 기준으로 먼저 갚을 대출을 정해야 할까요?

먼저 금리가 높은 대출부터 비교해 봤습니다
“처음에는 잔액이 가장 작은 대출부터 없애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금리가 높은 대출을 오래 가지고 있는 게 더 부담일 수 있겠더라고요.”
“그래서 금리부터 다시 비교했습니다.”
여러 대출의 상환 순서를 정할 때 가장 먼저 비교해 볼 수 있는 것은 금리입니다.
같은 금액을 빌렸더라도 금리가 높을수록 이자 부담이 커질 수 있기 때문에 다른 조건이 비슷하다면 고금리 대출의 원금을 먼저 줄이는 방식이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특히 고금리 대출이 여러 건이라면 각각의 금리와 잔액을 한눈에 적어보는 것만으로도 우선순위를 정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다만 실제로는 중도상환수수료나 상환방식 등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금리 하나만 보고 결정해서는 안 됩니다.
고금리 대출이 금융생활에 어떤 부담을 만드는지 더 살펴보고 싶다면 ‘대출 결과보다 중요한 것|실제 많이 놓치는 부분’을 함께 읽어보세요. 대출의 결과만 보는 것이 아니라 실제 금융생활에서 함께 확인해야 하는 부분을 돌아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잔액이 작은 대출을 먼저 없애는 방법도 있었습니다
“금리가 높은 것부터 갚으니까 눈에 띄는 변화가 잘 안 보였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작은 대출 하나를 먼저 정리해 봤습니다.”
“매달 나가는 돈이 줄어드니까 관리하기가 조금 편해졌습니다.”
대출 상환에서는 잔액이 작은 대출부터 하나씩 없애는 방식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은 금리 절감만 놓고 보면 항상 최선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대출 건수와 관리해야 할 납부일을 줄이고 심리적인 부담을 낮추는 데는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여러 소액대출의 월 상환액이 생활비를 압박하고 있다면 하나를 완전히 정리한 뒤 그 금액을 다음 대출 상환에 이어가는 방식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렇게 상환한 뒤 다시 생활비가 부족해져 새로운 대출을 받게 된다면 전체 부채가 오히려 줄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작은 대출을 먼저 없앨 때도 상환 후 생활비가 얼마나 남는지 반드시 함께 계산해야 합니다.
대출이 반복해서 늘어나는 금융생활의 흐름이 궁금하다면 ‘대출이 필요해지는 사람들의 공통된 흐름’을 함께 읽어보세요. 대출이 한 번의 선택으로 끝나지 않고 반복되는 과정을 살펴보는 데 도움이 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상환 후에도 생활이 유지되는지였습니다
“빚을 빨리 줄이고 싶어서 여유자금까지 전부 넣었습니다.”
“그런데 다음 달 생활비가 부족해지니까 다시 카드나 대출을 찾게 됐습니다.”
“빚을 갚는 속도보다 다시 빚을 만들지 않는 게 더 중요하다는 걸 알았습니다.”
대출 상환에서 놓치기 쉬운 것은 상환 자체에 집중하다가 현재 생활비까지 부족해지는 것입니다.
대출 원금을 빠르게 줄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식비와 교통비처럼 반드시 필요한 생활비와 예상하지 못한 지출에 대비할 여유까지 모두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따라서 상환 순서를 정할 때는 금리와 잔액뿐 아니라 상환 후 남는 현금과 월별 생활비까지 함께 계산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매달 생활비가 부족해 추가로 돈을 빌리고 있다면 기존 대출을 어떤 순서로 갚느냐보다 먼저 전체 자금 흐름을 점검해야 합니다.
소득은 있는데도 계속 금융생활이 어려워지는 이유가 궁금하다면 ‘소득은 있는데 왜 계속 어려울까?’를 함께 읽어보세요. 소득의 크기와 실제 생활비 여유가 왜 다를 수 있는지 생각해 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대출 상환 순서를 정하기 전에 지금 확인해 보세요
대출 현황 체크
☑ 현재 이용 중인 대출의 잔액과 금리를 한눈에 정리하지 않았다.
☑ 각 대출의 상환일과 남은 기간을 정확히 확인하지 않는다.
☑ 여러 대출 중 어떤 대출의 이자 부담이 가장 큰지 비교해 본 적이 없다.
상환 부담 체크
☑ 매달 대출 원리금과 이자로 빠져나가는 금액을 정확히 모른다.
☑ 대출을 먼저 갚느라 생활비나 비상자금까지 줄이고 있다.
☑ 대출 하나를 갚은 뒤 줄어드는 월 부담이 얼마나 되는지 계산하지 않는다.
상환 계획 체크
☑ 금리가 높은 대출과 잔액이 작은 대출 중 무엇을 먼저 갚을지 기준이 없다.
☑ 중도상환수수료 등 상환 조건을 확인하지 않고 있다.
☑ 대출을 갚은 뒤에도 다시 돈을 빌리지 않도록 생활비 계획을 세우지 않았다.
3개 이상 해당된다면 무조건 한 가지 기준만 적용하기보다 금리·잔액·월 상환액·중도상환 조건을 함께 비교해 보세요. 특히 대출을 빨리 갚는 것과 현재 생활비를 유지하는 것 사이의 균형까지 생각해야 무리 없는 상환계획을 세울 수 있습니다.

대출 상환과 부채관리에 참고할 공식 정보
대출과 금융소비자 관련 정보는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 정보포털 파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정책서민금융과 채무관리 관련 정보는 **서민금융진흥원**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본인의 대출과 신용정보를 확인하려면 **한국신용정보원 Credit4U**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FAQ)
무조건 금리가 높은 대출부터 갚아야 하나요?
금리뿐 아니라 잔액과 상환조건도 함께 비교하는 것이 좋습니다.
잔액이 작은 대출부터 갚아도 되나요?
관리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이자 절감 효과도 함께 비교해야 합니다.
생활비까지 대출 상환에 사용해도 되나요?
상환 후 생활이 유지될 수 있는지도 함께 계산해야 합니다.
중도상환수수료도 봐야 하나요?
상환 전에 해당 대출의 조건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러 대출이 있다면 어떻게 정리하나요?
대출별 잔액·금리·월 상환액·상환일을 먼저 표로 정리해 보세요.

질문과 답변을 확인했다면, 이제 중요한 것은 가장 먼저 갚을 대출을 정하는 것과 동시에 상환 이후의 생활까지 계산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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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대출 상환 순서를 정할 때는 단순히 잔액이 작은 대출부터 없애거나 금리가 높은 대출만 보는 것으로 끝내기 어렵습니다.
현재 가지고 있는 대출의 금리와 잔액, 월 상환액, 남은 기간, 중도상환 조건을 함께 비교해야 합니다.
또한 대출 상환에 모든 여유자금을 넣어버리면 이후 생활비가 부족해져 다시 돈을 빌리는 상황이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가장 좋은 상환 순서는 자신의 금융상태와 생활비 여유를 기준으로 정해야 합니다.
대출을 빨리 없애는 것보다 다시 대출을 만들지 않는 상환계획을 세우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오늘은 현재 대출을 모두 적어 ① 잔액 ② 금리 ③ 월 상환액 ④ 상환일을 비교해 보세요.
숫자를 한눈에 정리하는 것만으로도 어떤 대출을 먼저 관리해야 할지 훨씬 선명해질 수 있습니다.